‘오이라면’에 놀라셨나요? 오이찌개도 맛있어요

2026-01-05

<흑백요리사2>에 백수저 요리사로 출전한 임성근 셰프표 레시피가 연일 화제다. 별다른 계량 없이 뚝딱 만들어내는데 맛은 기막힌 신묘한 솜씨에 반한 이들이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레시피는 오이를 넣어 만든 ‘들기름 오이라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로 후다닥 만드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 맛에 반했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재료는 물론 레시피도 간단하다. 일반 라면을 끓이던 방식과 같이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익힌다. 오이는 얇게 채를 쳐둔다. 라면이 끓으면 달걀을 먼저 넣고 면이 거의 익을 무렵 들기름을 두른 뒤 면을 먼저 건져서 사발에 담는다. 냄비의 불을 끈 상태로 채썬 오이를 넣어서 잔열에 살짝 익힌다. 오이의 아삭함은 남고, 국물에 향은 빠져나오면서 “엄청나게 맛있는 해장라면이 완성된다”. 국물을 면 위에 부어주면 끝.

오이는 열을 내려주는 성질이 있고 숙취 해소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임짱’의 오이라면은 맛과 기능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완전식품인 셈이다.

임 셰프는 오이라면을 오이찌개인 ‘오이감정’을 만들다가 떠올린 레시피라고 설명한다. 생소하겠지만 오이감정은 궁중요리 중 하나로 고급음식으로 꼽힌다. 오이감정은 주로 쇠고기를 넣어 만들어 깊은 맛이 나는데 오이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더해줘 입맛 없을 때 권할 만 하다.

묶음 판매 때문에 한 번에 2개 이상을 사게 되는 오이. 오이라면을 맛있게 먹은 후 본격 오이찌개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쇠고기를 넣은 고기 버전과 낙지를 넣은 해산물 버전을 준비했다.

차돌박이를 넣은 오이찌개

재료 = 오이·홍고추 1개씩, 차돌박이 100g, 풋고추 2개, 대파 1대, 쇠고기 육수 1컵, 팽이버섯 1/3봉지, 소금 약간, 차돌박이 양념(국간장·다진 마늘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적당량), 양념장(된장·물 1작은술씩, 다진 마늘 2작은술, 고추장 3큰술)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필러로 껍질을 깎은 뒤 삼각 돌려 썰기를 한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볼에 분량의 차돌박이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차돌박이를 넣어 버무린다.

3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빼고 대파도 어슷하게 썬다.

4 달군 냄비에 ②의 차돌박이를 넣어 볶다가 쇠고기 육수를 넣고 뚜껑을 닫아 끓인다.

5 ④의 육수가 끓으면 분량의 양념장 재료와 ①의 오이를 넣고 푹 익힌다.

6 오이가 익으면 ③의 풋고추와 홍고추, 대파를 넣는다.

7 ⑥에 팽이버섯을 넣어 한 번 더 끓인다.

낙지 넣은 오이찌개

재료 = 낙지 1마리, 오이·풋고추 1개씩, 쑥갓 50g, 굵은소금 약간, 낙지 양념장(다진 마늘·고추장·고춧가루·청주 1큰술씩, 간장·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육수 양념장(다진 마늘·고추장 1큰술씩, 된장·설탕·국간장·간장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주 적당량)

1 낙지는 굵은소금으로 주물러 깨끗이 씻는다.

2 끓는 물에 ①을 넣고 살짝 데친 뒤 4㎝길이로 썰어 분량의 낙지 양념장에 버무린다.

3 오이는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썬다.

4 풋고추도 어슷하게 썰고 쑥갓은 다듬어 준비한다.

5 냄비에 육수 양념장과 ③을 넣고 오이가 무를 때까지 끓인다.

6 ②를 ⑤에 넣고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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