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글로벌 K트렌드 열풍을 발판 삼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계열사 CEO들과 함께 열린 그룹 CEO 경영회의에서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 전망과 국내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CJ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룹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K트렌드를 선도하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