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니케’의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내년에는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와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중국 국가문출판서로부터 승리의 여신:니케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승리의 여신:니케에 새로운 반등을 가져다 줄 호재로 평가된다.
승리의 여신:니케는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현재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북미 등 해외에 출시하면서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앱 마켓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니케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0개월간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승리의 여신:니케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일본(60.5%)이며, 미국(14.9%)과 한국(12.1%)이 뒤를 이었다.
시프트업은 중국 판호 획득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 확장을 꾀한다. 중국 서비스 퍼블리셔는 중국 내 퍼블리싱과 현지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텐센트다.
시프트업은 지난 7월 승리의 여신:니케 관련 개발 인력은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142명이며, 중국 서비스 확장을 위해 2025년까지 160여명까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니케 지적재산권(IP)의 장기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중국 확장을 위한 개발비로 2027년까지 6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텐센트의 현지 시장 경험이 더해지면 중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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