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전장 암기 목표 5,300여 명 응시…‘천국고시’ 열기 후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는 지난 14일 안드레연수원에서 계시록 전장을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국고시’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5,300여 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시험은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전장에 관한 내용으로, 1단계부터 7단계까지의 난이도로 구성됐다.
응시자는 사전에 신청한 단계에서만 시험을 치렀으며, 성구 빈칸 채우기와 성구 통째로 작성하기 등의 문제 유형으로 단계별 최대 30문항이 출제됐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한 성도는 “시험 준비를 위해 계시록을 읽고 필사하며 노력했지만, 막상 시험이 어려워 한계를 실감했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계시록 통달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년 시험을 목표로 매일 꾸준히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른 성도는 “요한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천국고시 최고 단계인 7단계에 도전했다”며 “계시록 한 권을 완전히 새기겠다는 결심으로 시험에 임했고, 그 과정에서 일확천금을 얻은 것보다 더 큰 기쁨과 성취를 느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나라와 제사장이 돼서 전 세계 사람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을 배우러 올 때 그들을 가르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천국고시라는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그리고 총회장을 비롯한 교회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성도는 “이번 천국고시를 준비하면서 부족하게 공부하고 안일했던 자신의 모습에 후회가 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단계에 도전한 참가자들을 보며 ‘7단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7단계를 응시해 인 맞음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안드레지파 관계자는 “이번 천국고시는 성도들이 계시록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신앙 교육의 일환”이라며 “계시록 예언의 말씀뿐 아니라 실상까지 통달하며 말씀을 외우고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준 감동적인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계시록 장별 스피치대회까지 열어 예수님의 계시 말씀을 다 외우고 가르칠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천국고시는 성경 말씀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암기를 중시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신앙 교육 방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