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인 1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 루브르 박물관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박물관이 하루 휴관했다.
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엑스(X)에 “오늘 아침 루브르 박물관 개관 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다티 장관은 “나는 박물관 관계자 및 경찰과 함께 현장에 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다티 장관 측의 한 관계자는 최소 한 명이 박물관에 침입했다고 전했으나, 도난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수의 강도들이 소형 전기톱을 들고 스쿠터를 타고 오전 9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목표 방에 도달했다.
박물관은 이날 “특별한 사유로 휴관한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물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AFP는 사건 관계자를 인용해 강도들이 보석류를 훔쳤으며 해당 보석류의 가치는 아직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AFP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강도들이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