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2’의 제작진이 영재고 목표 학생 등 엘리트 학생들을 주로 섭외하는데 대한 의견을 밝혔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2’(이하 티처스 2)의 제작진인 김승훈CP와 윤혜지PD는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티처스 2’는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등 강사들이 성적향상이나 공부법을 바로잡기 위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성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주로 영재고를 목표로 하는 뛰어난 성적의 학생들이나 엘리트 집안의 학생들이 연이어 출연해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도 받았다.

이에 대해 김CP는 “초반에는 엘리트 학생만 나온 것은 아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이번 주도 그러한 학생은 아니었다. 의도적으로 똑똑한 친구들만 출연한 것도 아니었고, 시청률 분석을 해도 공부를 잘하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 시간에 편성을 한 이유는 시청자와의 공감이 중요하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보면서 부모님이 ‘쟤는 잘하지 않니’하고 자녀를 나무랄 소재만 고른 것은 아니다. 괴리감이 드는 아이템만 고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이후 7남매에 속한 학생 등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그럴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 대한 사연도 등장할 것이라며 시청을 부탁했다.
채널A ‘티처스 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