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벗어나자"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개발 '맞손'…“약값 59% 인하” 트럼프에 신약은 ‘부담’ 시밀러는 ‘기회’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5-12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무역관계 반전과 글로벌 투자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극적 반전을 맞이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스위스에서 열린 중국과의 협상 후 “양측 모두 큰 존중심을 보였다”며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향후 추가 협상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교역량 증가와 공급망 안정화에 주목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중국과 신흥국 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와 함께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 중국의 공급망 자립 가속화와 동남아 현지화 전략: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역설적으로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국 기업인 에스툰오토메이션과 하존, 선궁반도체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은 부품 국산화와 외국 공급업체 대체를 적극 추진하며 공급망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태국 내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는 2017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65개로 급증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의 아세안 6개국 점유율은 52.1%에 육박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아프리카 투자 기회: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이 중국 중심 구도에서 다변화되는 추세가 뚜렷해진다. 한국은 리튬·코발트·희토류 등 첨단산업 필수 광물의 중국 의존도(60~80%)를 낮추기 위해 아프리카 자원 부국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탄자니아·에티오피아·나이지리아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도 자원개발의 다변화를 모색하며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미중, 관세 10%로 낮추고 90일 유지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 협상에서 고율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는 인하하는 파격적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적용되며, 90일 동안 관세를 동결하는 휴전 기간도 설정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양측 모두 큰 존중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무부 역시 역시 허리펑 부총리,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주도로 향후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시장은 즉각 반응해 글로벌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1.72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2. KDI, 경기침체 경고…OECD도 “내년 한국 1%대 성장”

- 핵심 요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경고했다. KDI는 ‘경제동향 5월호’에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경기 진단에 있어 ‘하방 위험’ 등의 우회적 표현을 쓴 바 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14.7% 급감하는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OECD는 한국의 2026년 잠재성장률이 1.98%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전 3%였던 잠재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로, 구조적 저성장 국면으로의 이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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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참에 국산화…중국 ‘공급망 자립’ 날개 달아준 미국 관세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역설적으로 중국 기업의 공급망 자립화에 가속도를 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 조사 결과, 20여 개 중국 제조업 기업들이 국내 원자재 조달 확대와 현지화를 통해 외국산 부품을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중국 제조 2025’ 전략에 따라 제조업 국산화율을 2020년 40%, 2025년 7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이미 80% 이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태국 등 동남아에도 7000개 이상의 기업을 설립하고 250억 달러 이상의 직접투자 금액(FDI)을 쏟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중국 벗어나자…한·아프리카 핵심광물 개발 힘 합친다

- 핵심 요약: 한국이 아프리카 자원 부국과의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2025 핵심 광물 국제포럼’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자원 부국과 공동 광물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2개 핵심 광물 보유국이 참가해 국제 공동 연구 등 협력 기반을 구체화했다. 특히 탄자니아·에티오피아·나이지리아 등이 중국 중심의 독점적 개발 구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는 형국이다. 올루벵가 오쿤롤라 아프리카지질학회장은 “기술과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은 채굴부터 가공까지 협력 가능한 유용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5. 트럼프 “약값 59% 인하”… 신약은 ‘부담’ 시밀러는 ‘기회’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최혜국 약가 정책’으로,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가를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적용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AP통신은 이 조치가 주로 메디케어가 적용되는 암 치료제 등 특정 약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은 이번 정책이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타깃으로 할 것으로 예상하며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고가 신약을 앞세운 글로벌 빅파마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인수합병과 기술이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6. 퇴직연금 시장에 주목해야 할 질적 변화 3가지

- 핵심 요약: 한국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430조 원을 돌파하며 질적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첫 번째 변화는 운용 주체가 회사에서 개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로, 확정급여형(DB형) 비중은 2015년 68%에서 지난해 50%로 감소했다. 반면에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비중은 각각 22%에서 27%, 9%에서 23%로 증가했다. 두 번째는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이다. DC형과 IRP 적립금의 각각 18.1%와 27.9%가 실적 배당 상품에 투자되고 있었다. 세 번째는 축적에서 인출로의 변화로, 연금 수령 요건을 갖춘 퇴직계좌에서 연금을 수령하는 비중이 2017년 1.9%에서 2023년 10.4%로 급증했다. 특히 금액 기준으로는 연금 수령 비중이 21.6%에서 49.7%로 크게 상승했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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