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4년 11월호 [특집] 2024 세계화장품학회, 기초 연구 최우수상 시세이도 이노우에 다이고 수상

2024-11-15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로 34회를 맞은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IFSCC Congress BRAZIL)가 지난달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Foz do Iguazu)에서 열린 가운데 전 세계 1,400명의 화장품 연구자들이 사전등록으로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00여 개의 포스터 발표와 80개 이상의 구두 발표가 진행됐다. 개막 기조연설은 Grupo Boticário의 구스타보 디아만트가 맡았으며 R&D의 도구로서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통합한 전략적 혁신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또 지속가능성 중심의 기조연설에는 컨셉부터 소비자까지 지속가능한 화장품 개발에 대해 살펴본 커틴 대학교의 헤더 벤슨(Heather Benson) 박사가 참여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수명 주기 평가와 기술에 대한 Croda의 카라 이튼(Cara Eaton)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연설과 교육 워크숍(보타리오, 로레알) 개최, 어워드 수여, 트레이드쇼, 소셜 이벤트, 글로벌 네트워킹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멜라노에이징과 물리학, 마음과 피부의 연결, 자외선 차단제 안전성 등 11가지 주제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IFSCC Congress BRAZIL) 구두발표 기초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이노우에 다이고(井上大悟, 시세이도, 일본)가 수상했다. 또 구두발표 응용연구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이카이 후미요시(一階文良, 로레알 재팬, 일본)가 수상했다. 젋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Henry Maso Award for 2024’는 시세이도 오키시마 안나(沖嶋杏奈) 연구원이 수상했다.

IFSCC 요한 바이커스 포스터 상은 IFSCC 학술대회에서 최고의 포스터 발표를 한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와나가 토모유키(岩永知幸, 폴라화성공업, 일본)가 수상했다. 기초 연구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노우에 연구원은 ‘기미 특유의 세포 노화 현상의 해명 : 각화 세포 안의 고도한 멜라닌 침착에 의한 기미 특유의 대사 변화 및 세포 노화 프로세스의 발견과 실효 약제 솔루션의 전개’를 발표했다.

이노우에 연구원은 “미래의 새로운 기미 연구의 첫발자국이며 앞으로 기미 연구의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응용연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카이 후미요시(一階文良, 로레알 재팬, 일본) 연구원은 ‘흑샌 안료 대신 청색 안료 사용으로 인한 미백효과’로 수상했다. 이는 기존 화장품 원료의 새로운 기능의 발견과 그 원인 현상을 분석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시세이도는 이번 2024 세계화장품학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 화장품 회사 중 최다 수상기록(28회)을 달성했다.

# 국내 주요 업체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발표 내용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국내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4개 업체가 구두 발표를 실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 연구를 발표해 우수 연구 Top5(2024 IFSCC Top5 Applied Research)에 선정됐다. 이정유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포스터 발표는 업체 21개와 대학 2개 등 25개에서 총 47편을 발표했다. 이중 대봉엘에스가 6편을 발표해 가장 많았으며 코스맥스 5편, 신세계인터내셔널 5편, 에이치앤에이파마켐 3편, 아모레퍼시픽 2편, LG생활건강 2편, 코스메카코리아 2편, 선진뷰티사이언스 2편, 건국대학교 의생명건강과학연구원 2편, 애경산업 2편, 네오팜 2편, 바이오뷰텍 2편, 에이에스케이랩 2편 등이었다.

또 유씨엘, 루바마바이오랩, 현대바이오랜드, 바이오뷰텍, 네오팜, 성균관대학교, P&K피부연구센터, 이노보테라퓨텍스, 애경산업, 삼성메디코스, 엑티브온, 뉴라이프BST, 고운세상코스메틱 등이 각각 1편씩을 발표했다.

# 아모레퍼시픽,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구두발표 2024 세계화장품학회 우수 연구 Top5 선정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 연구를 발표해 우수 연구 Top5(2024 IFSCC Top5 Applied Research)에 선정됐다. 이정유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그동안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온 피부 센서리 연구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더불어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해 화장품 사용감을 인체적용시험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건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박혁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Innovative AI-powered visual insights for understanding facial skin 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Dr. AMORE)'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을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다양한 얼굴 피부 노화의 징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시각화해 통합적이고 동적인 피부 노화 과정을 추적,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화한 노화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혁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미세조류에서 식물성 PDRN(Blue-PDRN)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연구에 관해 발표(Sustainable and vegan BluePDRN(PolyDeoxyRiboNucleotide) purified from microalgae)했다. PDRN은 여러 연구에서 상처 치유와 항염 효과가 확인돼 미용 시술 제품,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 중인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순도의 우수한 식물성 PDRN 추출 연구를 통해 우수한 비건 화장품 개발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코스메카코리아, '엑소좀-리포좀 하이브리드 시스템' 신기술 발표 효과적 약물 전달 새로운 접근법 제시 '항염증 효과' 주목

코스메카코리아는 엑소좀-리포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관한 신기술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위한 수국잎 세포외소포체의 엑소좀 융합(A New Approach for Anti-Inflammatory Therapy: Exosomal Fusion of Hydrangea Macrophylla Leaf Extracellular Vesicles for Effective Drug Delivery)’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항염증 효과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코스메카코리아의 CIR(Creative Innovation Research)센터 연구진은 식물 엑소좀과 리포좀의 막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경피전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피부 염증 반응 완화를 입증했으며 피부 효능 개선 효과가 뛰어난 소재 개발로 이어졌다.

엑소좀은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외소포체로 표적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낮은 생산성과 구조적 불안정성, 유효 성분 적재 용량 등의 문제로 유용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경피전달시스템 소재 개발을 진행했다.

# 대봉엘에스, 스마트 펩타이드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독자적 기술 포스터 발표

대봉엘에스(주)는 총 6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스마트 펩타이드를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 ▲적체유래 엑소좀 기반 피부 보호 기술 ▲카나비노이드 유사체를 활용한 피부 질환 개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포스터 발표 주제는 ▲효능이 있는 약물을 피부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포분화로 유도 및 억제하는 세포 표면 분자를 조절하는 스마트 펩타이드가 적용된 액티브 펩타이드 결합 나노마이셀 플랫폼 기술(Targeting peptide conjugated and effective drug-loading polymeric nanomicelles) ▲범용성 식물인 적체유래엑소좀 기반 피부세포 보호, 항염, 피부투과 등 화장품에서 요구되는 다증기능 규명(Efficient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cabbage-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with potential applications in skin cell) ▲카나비노이드의 유사체 캡슐은 보습,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아토피, 건선 등 피부 질환염 효과 입증(Efficacy and encapsulation of Oleamide Serinol)에 대한 내용이다.

이어서 ▲누룩 저분자 발효물로부터 유효성분을 분리해 in vitro 및 in vivo 보습 효능(Efficacy and encapsulation of Oleamide Serinol, 밀 저분자 발효물의 in vitro, in vivo) ▲제주 전통차조인 삼다차조추출물의 모유두세포 생존율 및 두피개선과 관련된 보습 효능(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hair loss and scalp environment of Samdachal Extract) ▲유래 올리고펩타이드를 이용한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 개선 인체적용시험 효능(A Clinical Study of Moisturizing Using Triticum aestivum (wheat)-derived Oligopeptide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H&A파마켐, 금속유기골격체(MOFs), 다공성 이중층 수산화물(PLDH) 이용한 안정화 기술 등 3편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

H&A파마켐은 최신 연구결과 3편를 포스터 발표했다. 포스터 발표한 논문은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γ-CD) 기반 금속 유기 골격체(MOF)를 이용해 레조시놀 안정화에 대해 연구한 ▲Synthesis and Properties of the Encapsulating Resorcinol with Cyclodextrin based Metal Organic Frameworks, 다공성 이중층 수산화물(PLDH)을 이용한 폴리글루타믹애씨드(PGA) 캡슐화를 연구한 ▲Synthesis and Characterization of the Encapsulating Polyglutamic Acid with Porous Layered Double Hydroxides를 발표했다.

또 자가조립 특성을 가지고 있는 쿠커비투릴(Cucurbituril) 물질을 이용해서 MOF(Matal-Organic Framework) 구조를 형성해 인캡슐레이션된 새로운 구조의 전달체를 개발한 ▲Encapsulation of Retinol using the Cucurbituril-based Matal-Organic Framework 등이다.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γ-CD) 기반 금속 유기 골격체(MOF)를 이용해 레조시놀 안정화에 대해 연구는 레조시놀은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빛과 공기에 쉽게 반응해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을 가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넓은 표면적을 가지는 다공성 물질인 CD MOF를 제조한 후 레조시놀을 내부에 담지해 캡슐화했다. 캡슐화 후에도 CD MOF 구조와 결정성은 유지됐다.

다공성 이중층 수산화물(PLDH)을 이용한 폴리글루타믹애씨드(PGA) 캡슐화 연구는 보습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PLDH를 제조한 후 PGA를 캡슐화했다. 캡슐화 후에도 PLDH의 구조와 결정성을 유지했으며 피부 보습도를 비교했을 때 PLDH-PGA를 포함한 크림 적용 시 4주 후 약 23% 증가했고 대조군보다 보습 효능이 좋음을 볼 수 있었다.

자가조립 특성을 가지고 있는 쿠커비투릴(Cucurbituril) 물질을 이용해서 MOF(Matal-Organic Framework) 구조를 형성해 인캡슐레이션된 새로운 구조의 전달체를 개발했다. 나노 소재인 쿠커비투릴은 개방형 기공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금속이온과 결합해 골격구조를 만들 수 있다.

# 네오팜, 새로운 피부 염증 억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 포스터 발표 “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 활용 가능성”

네오팜은 자체 개발 원료인 피부 염증 억제 원료와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원료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네오팜은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여드름,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질환에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네오팜 연구진은 자사 자체 개발 원료 ‘리피모이드’(Lipimoide™)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로리크린의 발현을 촉진해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리피모이드가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시키고 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TRPM8(Transient Receptor Potential Melastatin 8) 발현을 증가시키고 피부 면역 반응과 염증에 영향을 미치는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작용은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고운세상코스메틱, 독자개발 '파인 트리마이드' 피부장벽 강화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NP 성분 포스터 발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학연구소가 독자개발 후 출원을 완료한 파인 트리마이드(PINE-TRIMIDE) 성분 개발 과정과 연구 성과를 담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파인 트리마이드는 손상된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엔피(Green Ceramide NP) 성분이다.

연구소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 필요성을 고려해 청정 지리산 소나무잎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피토(Phyto) 세라마이드 성분을 개발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는 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파인 트리마이드가 피부 장벽 개선, 피부 당김 개선과 보습 효과, 영유아와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 성분임을 입증했다. 해당 성분은 현재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의 소프트터치 핸드크림에 적용돼 있다. 향후 세라마이드 성분이 적용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부터 자체 연구개발센터인 피부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제품과 성분을 연구개발하는 것을 넘어 모회사인 스위스 글로벌 성분 개발 기업인 미벨 바이오케미스트리 R&D팀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한국 참가업체 구두발표 리스트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한국 참가업체 포스터 발표 리스트

# 지속되는 수분 공급, 새로운 안티에이징 커먼셜 등 : IFSCC 2024 브라질 1일차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1일차에는 총회 사전 워크숍의 지속가능성 주제가 이어졌다. 개막 기조연설은 Grupo Boticário의 구스타보 디아만트가 맡았으며 R&D의 도구로서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통합한 전략적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속가능성 중심의 기조연설에는 컨셉부터 소비자까지 지속가능한 화장품 개발에 대해 살펴본 커틴 대학교의 헤더 벤슨 박사가 참여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수명 주기 평가와 기술에 대한 Croda의 카라 이튼의 발표도 있었다.

이날 세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상파울루 대학교의 패트리샤 마이아 캄포스 교수는 포괄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브라질의 다양한 피부 광형에서 피부 유분과 형태학적 특성을 해독했다. 또 BASF의 엘 바라카 오우사마는 고해상도 클리어링 조직학적 방법을 기반으로 피부 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르아브르 노르망디 대학(URCOM)의 아델린 델라포르테(Adeline Delaporte)는 레티놀 캡슐화를 위한 새로운 천연 폴리머 코아세르베이트가 스킨케어 제형 설계를 발전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저우 센콘의 탕팡용은 여드름의 여러 병원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약제로서 식물 유래 테트란드린을 발표했다.

# 활기찬 전시, 도발적인 포스터, 엑소좀의 아름다움 : IFSCC 2024 브라질 2일차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2일차에는 대담하고 밝은 전시장과 다양한 포스터 세션이 기술 세션의 안정된 리듬에 맞춰 활기차게 진행됐다. 원료 공급업체, 테스트, 규제, 디지털 플랫폼,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와 완제품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최신 뷰티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600개가 넘는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메인 전시장 옆에 위치한 지속가능성실은 브라질화장품협회(ABC)와 로레알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의 지속가능성 챌린지를 위한 포럼으로 첫날에는 6개 스타트업이 내년 IFSCC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피치 세션’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대담은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인지 과학에 대한 탐구로 시작해 녹색 식물 대사, 피부 장벽의 완전성과 염증, 콜라겐과 수명, 피부 미백과 여드름, 자외선 차단과 해조류 광보호 테스트, AI 수분 예측 등의 개념으로 이어졌다.

VR,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성분과 제품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 포스터 프레젠테이션 등 전시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클렌징을 위한 계면활성제 대신 거품, 은밀한 악취와 위생에 대한 해답,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온천, 자신의 소변에서 생성되는 '거울 피부' 등 도발적인 포스트가 전시됐다.

# 갈라, 시상식, 감광성 리포솜, 암초에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 등: IFSCC 2024 브라질 3일차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3일차의 기술 강연과 포스터에서는 주사, 염증과 민감성 피부, 노화의 징후인 과색소침착, 산소 부족 등에 대한 해결책부터 자외선 차단, ‘행복’ 경로, 저수분 헤어 컨디셔너, 감각 테스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광감각 전달 시스템, 개인 맞춤형 피부 관리를 위한 소변 유래 줄기세포, 애완동물 케어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마지막 날은 갈라 디너와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애쉬랜드의 타티아나 쿠마야마(Tatiana M. Kumayama)는 남미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펩타이드가 풍부한 코코아 추출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루포 보타리오의 데지리 척(Desiree Schuck)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화장품 혁신에 있어 영향력이 큰 대체 방법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해 로레알의 델핀 부비에는 농업 관행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화장품 공급망에서 재생 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현장 재배 지수를 발표했다.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IFSCC Congress BRAZIL)는 마젤린이 후원한 갈라 디너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화장품학회(IFSCC) 회장인 바니아 레이테 교수의 공식 이임식에 이어 포스터 시상식, 라이브 음악, 춤이 이어졌다. 다음 세계화장품학회(IFSCC)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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