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퓨어스토리지가 전인호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지사장은 HP, VM웨어, 스켈리티(Scality) 등 글로벌 기업에서 30년간 리더십을 발휘해온 업계 전문가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퓨어스토리지코리아를 이끌게 됐다.
전 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채택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IT 인프라, 특히 스토리지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가 지난해 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IT 의사결정권자의 58%가 AI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퓨어스토리지는 미디어젠, 카카오, 충북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국내 기업의 AI 중심 데이터 플랫폼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IDC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전세계 분기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트래커(Enterprise Storage Systems Tracker)’에 따르면, 국내 외장형 OEM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전년 대비 13.8% 감소한 가운데, 퓨어스토리지는 8.5% 성장하며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온 전 지사장의 리더십은 퓨어스토리지가 더 많은 국내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퓨어스토리지 아시아 지역 부사장 프레디 청(Fredy Cheung)은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퓨어스토리지가 국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전인호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객 성공 경험을 갖춘 리더로, 그의 합류를 통해 한국 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