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트랩, 주요 기업과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 발족

2025-02-20

지난 17일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X 세미나’ 개최해

원티드랩은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고민 중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 연합체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Enterprise AX Alliance)’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는 AI 교육부터 개발까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기업이 연계해 성공적인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것이 목표다. 생성형 AI 플랫폼 ‘원티드 LaaS’ 운영사 원티드랩, 올인원 AI 컨설턴트 기업 렛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AI 등이 함께 한다.

이번 연합체 출범을 기념해 첫 행사로 지난 17일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X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금융, 통신, 제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총 4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임직원 AI 교육으로 시작하는 성과 있는 엔터프라이즈 AX’를 주제로 단순 AI 도입이 아닌 조직 전체의 AI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직급 및 조직별 맞춤형 AI 활용 역량 확보 교육 프로세스를 통해, 성공적인 구성원 중심의 AX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수 원티드랩 AI 총괄은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주제로 기업과 구성원 각자에게 요구되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필수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이 성공적인 AI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서 꼭 고려해야 할 5가지 관점(데이터, 기술·엔지니어링, 조직·인력, 사업·전략, 운영·관리 프로세스)을 안내했다.

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는 ‘RAG에서 에이전트의 시대로’를 주제로, AI 에이전트 도입 시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자율형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해칠 수 있으며, 모든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에 적절한 활용 영역을 선별해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전환의 성공 전략: LLMOps의 핵심 요소와 엔터프라이즈 사례’를 주제로 LLMOps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수행하는 전략과 실질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GI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전문화된 모델과 에이전트의 조화로운 협력을 가능케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기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 사업 총괄은 ‘AI 기술에서 AI 역량 도입으로’를 주제로 기업이 AI 전환을 위해 요구되는 AX 필수 항목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며, 성공적인 AX 역량 소싱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AX 필수 항목은 AI 전략, AI 리터러시, AI 워크 콜라보레이션, Gen AI 플랫폼, AI 인프라스트럭처, AI 거버넌스 등이다.

주형민 원티드랩 AX 총괄은 “올해는 기업의 AI 활용 역량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공적인 AX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 도입만이 아닌, 임직원들의 실전형 AI 역량 함량 및 개발자·비개발자를 모두 수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등을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AX 얼라이언스는 AX를 위해 필요한 구성원 역량 확보, 개발 환경 구축 등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 연합체로서, 개별 기업이 가진 AX에 대한 고민에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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