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파면, 연예계도 엇갈렸다..이승환x이동욱 쾌재 vs JK김동욱x김흥국 분개 [종합]

2025-04-04

[OSEN=박소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파면된 가운데 연예계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적극 찬성하고 집회까지 나섰던 가수 이승환은 4일 개인 SNS에 “오늘 드팩에서 한잔하겠습니다.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 게다가 어느 드팩민께서 마침 잔칫상 안주 세트도 보내오셨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이 보내준 반찬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팬은 “대한민국의 평온한 미래와 공장장님의 무사와 안녕을 바란다”며 이승환에게 잔칫상을 선물한 걸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을 저격하는가 하면 탄핵 찬성 집회에 앞장서서 행동했던 소재원 작가는 “오늘 만큼은 울어볼게요. 솔직히 진짜 힘들었거든요. 작가로 살아가며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난 통장, 극우들의 책 테러와 아이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협박, 아이들 학교까지 퍼진 화류계 남성이라는 거짓 뉴스, 작품 계약 취소까지. 처음으로 좌절했습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하게 감격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웃어야 했습니다. 싸워야 했고 극우들을 끝까지 벌해야 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이지만 절 바라보시는 대중이 있거든요. 덤덤한 척했고, 강해져야 했으며, 용기와 희망을 드려야 했습니다. 제 펜이 무력해진 지금, 전 행동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그동안 외면한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울어보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소신을 밝히며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노래를 추가했다. 신소율은 SNS에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는 글을 올리며 기뻐했다.

대통령 탄핵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던 정영주는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의 발표 직후, 가족들과 "만세!"라고 소리치며 박수를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만세! #만셰이!. 만세이. 일본어 아니다! 응? 정영주의 말맛이닷!"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들 외에도 배우 김규리, 김의성, 김지우 등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기뻐했다.

반면 JK김동욱 “2060년이 대한민국 붕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설마 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극우’ 김흥국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거로 생각했다. 기각 아니면 각하라고 봤다. 이제 큰일 났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싶다”고 분개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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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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