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파병 북한군, 우크라 아닌 러시아 영토에만 배치"

2025-09-0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닌 러시아 영토에만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북한 군대는 러시아 연방 영토에 배치돼 있다"며 "그곳(우크라이나)에 배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1만1000여명 규모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이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를 도왔다. 러시아는 지난 4월 북한군의 도움으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몰아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파병 북한군에 대해 "러시아는 현대 신(新)나치즘에 맞선 싸움에서 북한의 역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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