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올해 조사단속 핵심 추진과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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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지난해 관세포탈·환치기 등 무역범죄 2582건을 적발했다. 금액으로는 4조원에 가깝다.
관세청은 지난해 총 2582건, 약 3조9000억원 상당의 무역 범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대비 적발 금액은 1% 감소, 적발 건수는 9% 증가했다.
대(對)러시아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략물자 불법 수출 등 대외무역범죄가 전체 무역 범죄 중 가장 높은 적발건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밀수입, 관세포탈 등 관세사범은 1조385억원 ▲위조상품, 저작권 침해 등 지재권사범은 1705억원 ▲전략물자 불법수출, 국산둔갑 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은 3391억원 ▲불법 식·의약품 등 보건사범은 112억원 ▲자금세탁, 가상자산 이용 환치기 등 외환사범은 2조2257억원 ▲필로폰, 케타민 등 마약사범은 866억원 등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관세청의 조사단속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올해 조사단속 방향 및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