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 종료 맞아, 향후 보안 역량 강화 방향 제시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26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현지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SOC) 구축 사업’ 종료를 기념하고, 사업 성과와 향후 보안 역량 강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3년 간 진행된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센터 모델을 기반으로,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자국 내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파이오링크를 비롯해 ICTIS 컨소시엄과 이글루컨소시엄 등 국내 주요 정보보안 기업이 참여하여 보안 시스템 구축, 인력 교육, 정책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세미나에서는 사업의 주요 결과 보고와 함께, SOC의 기술적 구조와 운영 체계, 교육 및 인력 역량 강화 활동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어서, 향후 키르기스스탄이 나아가야 할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조성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 북부 거점 소장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사례’를 주제로 특별 발표를 진행했다. 조 소장은 “기술 이전뿐 아니라 정책, 조직, 인력 등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디지털 주권 확립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현지 정부 관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사업에서 보안 정책 자문, 네트워크 기반 보안 인프라 구축, 운영 교육 등에 참여했으며,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 정부 인프라 고도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사업 종료 보고를 넘어, 현지 보안 체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사이버보안 기술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자립과 사이버 회복탄력성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자정부 구축, 사이버범죄 수사 인프라 확충, 사이버안전센터 설계 및 법원정보화 사업 등을 수행해 왔으며,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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