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신작 IP 3종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2025-11-13

그라비티가 'G-STAR 2025(지스타)'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라비티는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 세미나실에서 미공개 라그나로크 IP 신작을 포함한 기대작 3종의 'G-STAR 2025(지스타) 타이틀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지스타에 신작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로 풍성해진 타이틀 총 18종을 출품했다. 그 중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는 MMORPG '라그나로크3', Open World MMO Action-RPG '라그나로크 어비스',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의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라그나로크3 정기동 사업 PM, Black 개발 총괄, 라그나로크 어비스 선상웅 사업 PM, Zhao Gang Design Director, Jack Lee Overseas Business Director,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 (가칭)의 김용남 개발 PD, 백창흠 개발 총괄이 참석했다.

정기동 사업 PM은 정식 넘버링을 부여한 라그나로크3만의 차별점으로 "방대한 규모의 공성전, 보스 레이드, PVP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이는 공개한 대규모 길드전 '엠펠리움 쟁탈전(Emperium Showdown)' 플레이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별 콘텐츠 계획에 대해서는 시즌마다 새로운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10인 던전, GVE 던전 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즌별 콘텐츠에 맞는 직업 빌드, 육성 방법과 GVG 메커니즘도 공개할 계획이다.

시즌별 콘텐츠 계획에 대해 개발진은 매 시즌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는 동시에 10인 던전과 GVE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즌별 콘텐츠에 맞는 직업 빌드, 육성 방법과 GVG 메커니즘도 공개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지난해 공개한 버전보다 전반적인 그래픽 품질이 향상됐고, 콘텐츠와 라이프 사이클을 확장하는 개발도 대폭 진행됐다. 또 모든 서버 이용자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인터 서버 시스템'도 함께 개발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국내 출시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상웅 사업 PM은 라그나로크 어비스 전투의 핵심 요소로 논타겟팅 액션을 강조했다. 그는 "스킬에 따라서 움직이면서 스킬 사용이 가능하며 논타겟팅 스킬 컨트롤은 유저분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컨트롤이 부담스럽다면 자동 전투로 손쉽게 전투를 이어갈 수도 있다. 이처럼 자동과 수동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기존 IP 작품과 달리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김용남 개발 PD는 "라그나로크를 하나의 게임 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작에서 보존할 부분과 계승할 부분, 차별화를 통한 혁신에 초점을 두고 고민한 끝에 타이틀의 개발 방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크 판타지 장르를 기반으로 하지만 특정 세계관인 '마(Ma) 세계'에만 플레이를 제한하는 설정은 두지 않았다. 개발진은 타깃 이용자층 설정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오랜만에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복귀하는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 PD는 "게임 속 세계에는 두 개의 차원이 존재하며 각각의 시간과 공간이 공존한다. 이러한 각각의 시공간은 미들랜드에서 충돌하게 되며 미들랜드에서 대립과 협동이 가능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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