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쿠팡플레이] 화제작 '야당'부터 대작 '페니키안 스킴'까지

2025-06-28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야당'

“검사도 형사도 약쟁이도 모두 그 앞에서 줄을 선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 분). 그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로부터 감형을 미끼로 마약 수사 브로커, 이른바 ‘야당’이 될 것을 제안받는다.

그렇게 시작된 비밀 거래 속에서 ‘강수’는 수사 정보를 흘리며 판을 흔들고, ‘관희’는 그의 공조를 발판 삼아 실적과 승진을 거머쥔다. 그러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는 번번이 허탕치는 수사 뒤에 무언가 수상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 '리포지드: 다시 태어난 아이언헤드'

“세계 무대에서 다시 태어난 ‘팀 코리아’”. LIV 골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언더독 팀, 아이언헤드 GC. 이 작품은 이 팀의 탄생부터 재도약까지, 그리고 한국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드라마틱한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캡틴 '케빈 나'를 중심으로 뭉친 아이언헤드는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을 딛고 팀 챔피언십에서 기적 같은 역전을 이루며 공동 2위를 기록하고, 2025년 더욱 강력한 멤버들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다시 일어선다. 미국 현지 훈련 장면, 우리가 몰랐던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 형님 리더십과 반전 매력으로 팀을 이끄는 ‘케빈 나’, 유쾌하지만 치열한 승부사 ‘대니 리’, 그리고 차세대 국가대표 ‘장유빈’의 순수하고 도전적인 모습까지 골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감동과 에너지가 가득하다.

2025 시즌 개막전부터 아이언헤드가 새 시즌 첫 출격에 나서는 순간의 긴장과 치열함, 그리고 그 이면의 팀워크와 각 선수의 도전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낸다.

▲ '페니키안 스킴'

“누군가 방해하면 밟아버려라”. 6번의 추락 사고, 수차례 암살 위협을 견디며 살아남은 전설적인 사업가 ‘자자 코다'(베니시오 델 토로 분). 이제 그는 오랜 세월 집착해온 미완의 프로젝트 ‘페니키안 스킴’을 완성하기 위해, 외딴 수녀원에 있던 외동딸 ‘리즐'(미아 트리플턴 분)을 상속자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공격과 음모가 몰아치며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하고, ‘자자’는 딸과 괴짜 가정교사 ‘비욘'(마이클 세라 분)을 데리고 미스터리한 땅 ‘페니키아’로 향한다.

이 작품은 제78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이 선보이는 첩보 스릴러다. 완벽한 대칭 구도, 파스텔톤 색감, 장면마다 숨어 있는 디테일까지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은 물론, 이번엔 음모와 긴장감, 그리고 냉소적 유머가 교차하는 기묘한 첩보 세계가 펼쳐진다.

▲ '씨너스: 죄인들'

“악마와 함께 춤을”. 1932년, 시카고에서 범죄의 세계를 청산하고 고향 미시시피로 돌아온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마이클 B. 조던 분).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열었던 술집 ‘주크 조인트’의 오프닝 파티는 재능 넘치는 신예 가수 ‘새미'(마일스 케이턴 분)의 무대와 함께 열기로 들끓는다. 하지만 모두가 들떠 있던 그 밤,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들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서서히 뒤틀리고, 마침내 돌이킬 수 없는 밤이 시작된다.

'블랙 팬서', '크리드' 시리즈의 전설적인 콤비,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마이클 B. 조던이 다시 손잡은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 남부, 재즈와 위스키의 향취가 감도는 시대를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되살아난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타일리시 공포극이다. 쿠글러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사회적 은유 호러 장르가 교차하는 독특한 미장센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예능 '직장인들', 영화 '비긴 어게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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