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지분투자한 Eternity Technology Limited의 AI마케팅 솔루션을 브랜드관리 사업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12월 Eternity Technology Limited의 지분 40%를 취득했으며, 해당 기업은 AI마케팅 솔루션 베타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곧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AI마케팅 솔루션은 ChatGPT, Claude, DeepSeek, R1, MidJourney, Llama 등 글로벌 AI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현지화 기술을 통해 중국 사용자들이 VPN 없이도 해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동영상 생성 및 편집, 음악 생성, PPT 제작, 가상 인플루언서 생성, AI고객응대, 데이터분석, 업무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된 콘텐츠는 도우인, 샤오홍슈, 콰이쇼우 등 중국의 주요 플랫폼에 다수 계정으로 배포가 가능하다.
중국 숏폼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1000억 위안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중국 숏폼 콘텐츠의 월간 이용자 수는 9억89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80.1%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리테일 실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브랜드관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사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I마케팅 솔루션 도입으로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파트너사들은 인력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숏폼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패션 리테일 사업에서 더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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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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