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위성 영상 분석 스타트업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에 DQ인증(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Class A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상은 합성개구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및 광학 위성을 통해 수집한 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다. 이번 위성 영상은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제공받기 때문에 자칫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도 99%가 넘는 정합률을 보여 Class A 등급을 받았다.
스텔라비전은 202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하여 위성 영상 기반 GIS 데이터를 분석‧가공하여 공급한다. 위성 영상은 활용도가 크고 부가가치도 높지만, 데이터 생산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필요하여 공급자가 매우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 수요자들은 이른바 정보 비대칭 문제를 겪게 되는데, 스텔라비전은 지리정보와 위성 영상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승철 스텔라비전 대표는 ‘위성 영상은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한국수자원공사는 광활한 상수원 부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텔라비전의 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수도부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한다. 이승철 대표는 ‘300여대의 인공위성 영상을 분석한 스텔라비전의 고품질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합성개구레이더(SAR)는 위성이나 비행체에서 지상 및 해양에 마이크로파를 순차적으로 쏘아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합성하여 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기술이다. DQ인증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한 제도로서 인증 유형은 ▼ 데이터 내용 인증 ▼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데이터 내용 인증은 데이터 정합률에 따라 Class A(0.99), B(0.97), C(0.95)로 인증 등급을 차등적으로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