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노블, 대면 등록 필수 후불제 전면 도입

결혼중개업체 유니노블이 회원 부담을 크게 줄이고 신뢰를 강화한 ‘대면 등록 필수 후불제’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노블은 올해 초 가입비 없이 상대 회원의 프로필을 먼저 확인한 뒤 결제할 수 있는 후불제를 시범 운영했다. 기존 선불제 방식에서는 상담 초기부터 높은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후불제 도입 이후 회원들은 충분히 상대를 검토한 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본격적으로 후불제를 정식 상품으로 확장했으며, 8월부터 ‘성혼비 필수 선택제’와 함께 제공된다.

후불제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이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고 매칭 가능성을 확인한 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가입 초기의 금전적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회원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여 자연스럽게 장기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유니노블은 모든 회원 가입 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인증 절차를 의무화해 매칭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경영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백승진 대표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설계한 것으로, 재무적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매칭을 가능하게 한다.

백승진 대표는 “후불제를 통해 회원이 충분히 서비스를 검증한 뒤 비용을 지불하도록 한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계학·법학적 전문성과 ‘유니데이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자산 검증과 상담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관리해 성혼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니노블은 최근 전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했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후불제 서비스와 결합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결혼중개 모델을 꾸준히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