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매서워진 추위에 아우터 판매 날개

2024-12-30

추위가 매서워지면서 겨울 효자상품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에 따르면, 이달 초(12월 1일~10일) 아우터 주문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신장했다.

긴 기장감으로 세련된 멋을 자랑하면서도 보온성을 두루 갖춘 롱코트 주문 건수는 2배 늘었다.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점퍼·패딩은 70% 이상 증가했으며, 밍크, 양모 등 퍼(FUR)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재킷 주문액도 20%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의 아우터를 대거 선보여 패션 대목인 겨울철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추위에 ‘LBL’·‘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 수요 기대 업=매년 가을, 겨울 시즌 프리미엄 소재로 꾸준히 고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단독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의 다운점퍼, 코트가 인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목) 패션 프로그램 ‘진짜 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 헝가리 구스 충전재를 활용한 ‘글로시 숏다운’을 판매했다. 광택감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에 짧은 기장감을 더해 활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 15분 만에 인기 색상 ‘푸시아 핑크’의 전 사이즈가 매진됐다.

9일(월)에는 헝가리 구스 소재에 벨트 포인트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린 ‘벨티드 롱다운’을 선보여 주문 건수 3000건을 기록했다.

같은 날, 모피의 대명사인 유럽산 사가밍크를 활용한 ‘사가밍크 카라 럭스코트’도 공개했다. 밍크 본연의 부드러움과 캐시미어 원사의 섬세함으로 럭셔리한 감성을 살렸다. 방송 45분 만에 주문액 10억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내달 1일(수)에는 ‘사가밍크 카라 럭스코트’를 10만 원 할인해 40만 원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BY BRIDG:IT)’도 겨울 시즌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구스다운, 롱코트 등 아우터를 대거 공개했다. 지난 6일(금)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선보인 ‘구스다운 숏재킷’은 방송 30분 동안 4000세트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9일(월)에는 ‘헝가리 구스다운 롱코트’를 기존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4000건이 넘는 주문 건수를 기록했으며, 주요 사이즈와 색상이 매진됐다. 9일(월) 5만 원대 가격으로 선보인 울 50% 이상 혼방 핸드메이드 숏코트도 방송 30분 동안 3000세트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29일(일)에는 안감에 융기모를 넣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탁월한 스웻셔츠와 코듀로이 소재와 여유로운 핏감의 와이드핏 팬츠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겨울 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향후 바이브리짓은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0년 단독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의 겨울 아이템도 선보인다. 내달 3일(금) 호주산 양모를 소재로 한 재킷을 선보인다. 포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우아한 감성을 더했다. 6일(월)에는 ‘폴앤조’의 넉넉한 핏감과 중간 길이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세이블퍼 스트링 재킷’을 선보이는 등 한파에 대비한 상품을 선보여 패션 채널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파 예고에 양모재킷, 패딩 등 신상품 대거 론칭…고객 반응 ‘후끈’=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양모재킷, 패딩 등 두꺼운 부피감의 아우터가 인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일(월) ‘루나코어스(LunaKorrs)’의 천연양모 100% 소재의 롱코트를 론칭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촉감은 물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목 높이까지 올라오는 카라로 한겨울에도 목과 얼굴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다.

이날 방송 35분 만에 5000세트가 판매됐으며, 인기 색상인 ‘브라운’과 ‘라이트 베이지’는 전 사이즈가 매진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앵콜 방송(9일)에서도 주문액 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의 2024년 겨울 신상품인 ‘웜 부스터 헤비 패딩’을 판매했다. 구름처럼 가볍고 부드럽다는 평가로 각광 받고 있는 ‘신클라우드’ 충전재를 활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섬세한 터치감을 자랑한다. 이날 60분 방송에서 5000세트가 판매됐다.

3일(화)에는 ‘씨티지(CityGee)’의 호주산 양모 100% 소재의 ‘트리밍 양모재킷’, 스포츠웨어 브랜드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코트 다운’을 선보여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다가오는 신년에도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패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1일(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선스 브랜드 ‘비버리힐스폴로클럽’의 패딩 재킷을 론칭한다. 케이블 니트 구조를 활용해 포근한 느낌을 살렸다.

3일(금) 고급 소재인 밍크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메르핸(MEREHANE)’의 ‘케이프 밍크코트’도 선보인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천연 모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7일(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세르즈블랑코’의 패딩 재킷을 선보인다. 방풍, 발수가 가능한 고기능성 원단을 적용했다.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지퍼, 와펜을 활용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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