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1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천연 두피케어 기술력 글로벌 인정

2025-12-04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대표 구태규)가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두피·헤어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시상하는 수출의 탑은 일정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된다.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천연 원료 기반 두피·헤어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수출 성과를 확대해 왔다. 특히 충남 서천군에 신공장을 준공하며 OEM·ODM까지 생산 범위를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천 신공장은 효율성과 품질 관리,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한 스마트 생산 기지로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피케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며 2030년에는 약 15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트레스·환경오염·생활습관 변화로 탈모 연령이 낮아지면서 20~30대 중심으로 두피 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식물 추출물·발효 기술 기반의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성·지성·건성 등 다양한 두피 타입을 커버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 인증 전략 역시 수출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중국 NMPA, 사우디아라비아 SFDA, 말레이시아 NPRA 등 아시아·중동 주요국 인증과 더불어 유럽 CPNP, 미국 FDA 공식 등록하며 4개 대륙 주요국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천연 해양 바이오 소재와 독자적 기술력이 글로벌 안전성 기준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북미·중동·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구태규 의장은 최근 포브스(Forbes) 시상식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K-뷰티 스칼프케어 분야의 위상을 높였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K-뷰티 브랜드 ‘MYOMI’ 론칭 행사에 참여해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APEC 경주 회의에서도 한국의 스칼프케어 기술력을 소개해 국제적 존재감을 확대했다.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헤드스파K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개발·생산한 제품은 전국 헤드스파K 매장에서 개인별 맞춤 케어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과학적 진단부터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토탈 케어 모델을 완성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헤드스파K는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창업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별 시장 특성과 창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및 운영 컨설팅을 통해 두피케어 전문 비즈니스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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