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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지훈(46)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32)가 딸 루희(1)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아야네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 전쯤부터 두드러기, 여드름 같은 게 생기면서 처음엔 단순 기저귀 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받고 갑자기 번져서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기저귀 발진인 것 같다는 소견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발랐다"고 썼다.
그러면서 "갑자기 수두처럼 올라오더니 옆으로 막 번져서 낫지를 않아 소아과 재방문"이라고 전했다.
결국 전문의가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권해서 같은 날 응급으로 내원하고 검사를 받았다.
아야네는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 수가 없다. 검사수치 등 다 정상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약 잘 먹으면서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검사 결과에 이상소견은 없어서 입원은 하지 않아 집으로 왔다. 루희가 아프진 않나 보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서 마음이 좀 놓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며칠 동안 통역 일로 바빠 잘 챙겨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이 크다.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 잘 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아이 케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훈은 1996년 가수로 데뷔했다. 강타, 신혜성과 함께 그룹 'S'를 결성해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왜 하늘은' '인형' 등이 있다.
드라마 '뉴하트'(2007~2008) '최고다 이순신'(2013) '장영실'(2016) '오 마이 금비'(2016~2017) 등에 출연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세 나이 차이와 국적을 극복하고 2021년 결혼했다. 아야네는 지난해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그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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