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가정폭력 고백 “매일 맞다가 내가 고아였으면…생각해”

2025-03-02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큰 상처를 받은 과거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양치승이 출연했다.

양치승은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아버지가 폭력성이 심해 차라리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집이 아니라 감옥처럼 느껴졌다. 아버지 폭력성 때문에 가족 모두가 힘들었고, 고아라는 친구들 보면 슬픈 얘기지만 차라리…매일 맞고 그러니까 고아가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퇴직금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1년 도 안돼 다 날렸다. 가족에 행복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양치승은 “어느 날 엄마가 전화를 하셨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거였다. 만감이 교차했지만 마음이 편했다. 죄송하지만 마음이 편하더라. ‘왜 내가 마음이 편하지?’라는 죄책감에 한동안 시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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