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문관세법인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을 초청해 무역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대문관세법인은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무역부 소속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온라인 무역교육 역량강화 초청연수(1차년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한국의 선진 무역 및 온라인 교육 경험을 공유해 인도네시아의 무역 교육 시스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5일 부산 시티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신민호 대문관세법인 대표는 "이번 연수가 한국의 무역과 온라인 교육 경험을 함께 나누며,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무역교육 발전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들 파드리나 인도네시아 무역교육연수센터 대표는 "이번 연수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연수는 무역교육연수센터의 행정·교육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내 무역교육 현장과 정책 수립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고려해 선발됐다.
연수 과정은 ▲국제 통상 환경 변화와 대응방안 ▲아세안 시장과 한국의 무역 정책 전략 ▲무역 분쟁 실제 사례 ▲E-러닝 무역 콘텐츠 운영 현황 및 피드백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부산항 신항 홍보관과 대문관세법인 부산지사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문관세법인은 40년간 쌓아온 수출입 통관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수에서도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새로운 무역 협력의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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