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신인왕 시즌보다 경기력 좋다”

2025-04-20

이강철 KT 감독이 소형준을 극찬했다.

소형준은 지난 19일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없이 피안타 4개, 탈삼진 11개, 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썼다.

이 감독은 20일 키움과의 경기 전 “소형준은 지금 완전히 성숙해졌다”라며 “2020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0년은 소형준이 13승 6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해다.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더 정교해졌다. KT 전력분석팀 관계자는 “올해 소형준은 투심과 체인지업의 로케이션(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 모두 좋아졌다”라며 “투심의 수평 무브먼트가 많이 발생해서 통제하기 어려운데 소형준은 그걸 잘 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수인 장성우도 소형준의 체인지업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KT는 이날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허경민(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준원(유격수)-배정대(좌익수)-오윤석(2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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