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ETF 몰려온다···솔라나·리플·도지코인 ETF 연내 승인 유력

2025-02-11

라이트코인,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두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연내 승인이 유력하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자산 현물 ETF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통신 ETF 전문 연구원은 10일(현지 시각) 본인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라이트코인,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 현물 ETF 승인 서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4종의 디지털자산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두는 ETF 중에서 라이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ETF는 심사요청서 승인이 이미 이뤄졌고 오는 10월 초중순까지 SEC의 최종 승인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라이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이 90%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라이트코인을 증권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간주한 만큼 ETF 승인 확률도 높다"며 "라이트코인은 다른 디지털자산과 달리 SEC와 법적으로 엮인 원한 관계도 없으므로 ETF 승인의 걸림돌이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지코인 현물 ETF는 SEC에 심사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단순한 승인 확률만큼은 리플 현물 ETF(65%)나 솔라나 현물 ETF(70%)보다 더 높다"고 설명했다.

세이파트 연구원은 "리플 현물 ETF는 가장 많은 자산운용사가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기초자산 발행 업체인 리플랩스와 SEC 간의 법정 공방이 정식으로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재판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규제의 명확성 해결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래도 올해 안에 리플과 솔라나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절반 이상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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