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에 X 싸” ‘절친’ 이병헌이 폭로한 신동엽의 충격 과거

2025-03-25

배우 이병헌이 절친인 개그맨 신동엽의 대변 실수를 폭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병헌 {짠한형} EP. 85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병헌은 "신동엽 X 싼 얘기가 생각난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미친 거 아니야? 대변은 아니다. 오해하겠다"라며 당황하자 이병헌은 "내 팬티도 주고 그랬잖아"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병헌은 "결혼하기 전에 신동엽과 송승헌이 집에 왔었다. 동엽이가 얼굴이 하얘져 들어와서 '팬티 하나만 줘'라더라"라며 "그래서 '왜?' 그랬더니 '너희 집에 대문 열고 올라오다가 방귀 뀐다고 살짝 뀌었는데, 젖어들기 전에 빨리 줘'라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안 입는 것 중에 나한테는 너무 작아서 뜯지도 않은 걸 줘서 화장실 가서 씻고 갈아입고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동엽은 "병헌이가 집에 있는 비싼 술을 꺼내줘서 맛있게 먹었다"며 "방귀 나올 때 있지 않냐. 뭐가 이상해서 봤더니 아주 살짝 (뭐가 나왔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신동엽은 "너무 놀래서 벗고 팬티를 빨았다. 노팬티로 올라와서 '야 병헌아 팬티 하나 줘'라고 작은 소리로 얘기했는데 '자기야 동엽이 팬티 하나 줘'라고 하더라. 나쁜 X이다"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이병헌은 '밈 부자'로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온라인에서 유행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아 안돼' 짤에 대해 "사람들이 하도 놀려서 이 상황에 어떻게 연기해야 되는지 다시 연습해 봤다"라며 "지금 봐도 이상하지 않은 아주 정확한 연기다. 사람들이 그거 가지고 발연기라고 하고 왜 계속 놀리는지"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그냥 '어쩔 수 없으면 즐기자' 했다. 어렸을 때 춤추고 이랬던 것도 일부러 찍어서 오히려 내가 올린다.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차라리 그냥 내가 '나를 버리자'는 거다"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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