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도파민(행복감·만족감을 주는 호르몬)’의 합성어로 독서 열풍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MZ세대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독서 열풍이 부는 가운데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독파민’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BC카드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교보문고 등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 대비 39.2%, 전월 동기 대비 44.0% 각각 증가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9% 늘었다.
한강의 작품을 찾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국의 서점에서는 다른 책들의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는 게 BC카드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