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선발 순서? 뽑기로 정했는데?” 쉴트 감독의 자신감 [현장인터뷰]

2024-10-0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는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그는 선발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 조 머스그로브, 딜런 시즈의 순서로 시리즈를 치른다. 다르빗슈 유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쉴트는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정한 배경을 묻는 말에 “모자에서 뽑기로 정했다”고 답했다.

이후 “선발 순서를 그렇게 정할 수는 없다”고 정정하며 농담임을 분명히 했지만, 그만큼 선발진이 누가 어느 순서로 나와도 경쟁력 있음을 어필한 것.

그는 “우리 팀 선발진이 그만큼 튼튼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선발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3.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38로 내셔널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았다. 머스그로브와 다르빗슈가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최소한 162경기 시즌을 치르며 선발진에 발목 잡힌 경우는 없었다.

쉴트 감독은 이 순서를 지난 애리조나 원정 도중 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상대와 상관없이 순서를 정한 것. 자신감을 보여주는 또 다른 대목이다.

시리즈 둘째 날 세 선수를 모아놓고 선발 순서를 통보한 쉴트는 “모두가 서로에게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다. 정말 멋지고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선발 일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를 불펜으로 돌린 것과 관련해서는 “이들중 가장 최근에 던진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말 대단한 팀 동료다. 팀이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하는 선수다. 정말 엄청난 태도와 열의를 보였다. WBC에서 불펜 등판 경험이 있는 것은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를 어떤 방식으로 기용할지를 묻자 “우리 불펜에는 역할이 정해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시즌 내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이 선수들이 역할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긴 이닝 소화가 필요한 시점에 나올 수도 있겠지만, 어떤 역할이든 필요하면 기용할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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