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2월 5일(수) PC사랑 주요 뉴스
정부, “딥시크 대응해 연내 1만5천개 GPU 확보”
RTX 5090 대란 … 엔비디아 직원 조차 못 구한다
삼성전자, 국내 중고·리퍼 사업 직접 나선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25’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총 130만대를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갤럭시 S25 울트라 기종을 선택했으며,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블랙 색상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의 공급망이 불안한 나머지, 직원조차 제대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IT 매체 오버클럭3D는 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Moore’s Law is Dead’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들이 자사 그래픽카드 출시 진행 과정에 대해 불만이 쌓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엔비디아가 RTX 5090 및 RTX 5090을 무리한 조기 출시의 배경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넷플릭스가 미국, 캐나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4개국에서 요금을 인상하자 국내 요금제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단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당장 요금제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4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동한 VP는 “한국에서 2021년 이후 요금을 올린 적이 없다”며, “앞으로 영영 안 올릴 것이라는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 현재 계획되거나 발표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정부가 ‘딥시크’ 등 빠르게 급변하는 AI 환경에 대응해 연내 1만 5000여개의 GPU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핵심과제 추진 상황에 대한 대국민 보고 프리핑’에서 “국가AI위원회는 2030년까지 3만장의 GPU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GPT 4o, 딥시크rk 나오면서 변화가 굉장히 빠르게 왔다”고 말했습니다. 연내 GPU를 1만 5000장 확보하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만나겠다는 계획입니다.
■ SKT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협력해 AI 혁신에 나섰습니다. SKT는 4일 MIT가 생성형 AI 연구를 목적으로 발족한 ‘MIT 젠AI 임팩트 컨소시엄’에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컨소시엄은 AI 기술이 사회·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꾸린 산학 협력 기구로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게 목표입니다.
■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추격으로 AI 기술 주도권에 흠집이 난 오픈AI가 외연 확대에 나섰습니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열흘 간 6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날 한국 일정에서는 최태원 SK크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만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3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6일에는 인도 뉴델리에 방문하며, 7일에는 독일 베를린 공대 AI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테크 기업과 단단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중국 AI ‘딥시크’의 추격을 뿌리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중고·리퍼폰 사업에 직접 나섭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총괄 산하에 스마트폰 리퍼비시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용 중이던 기기를 반환 시 보상 금액을 지원하는 ‘갤럭시 간편보상’으로 확보한 기기를 통해 본격적인 리퍼 사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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