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위기극복 원동력 되살리자

2025-01-02

함정기 본지 발행인

친애하는 독자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정보통신신문에 애정 어린 성원을 보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치밀함의 상징입니다. 뱀의 슬기와 성장의 기운이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해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매우 험하고 힘겨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치적 변동으로 국내 정세가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졌고, 글로벌 경제·산업동향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유동적입니다.

국내외 주요 경제전문기관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보다 낮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은 경제성장 둔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암울한 경기 전망에 더해 차디찬 세밑에 발생한 항공기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이처럼 유례없는 역경과 혼돈 속에서 위기극복의 원동력을 되살리는 일은 새해 우리의 선결과제가 될 것입니다. 위기의 어둠 한쪽에는 언제나 같은 크기의 기회가 숨어 있는 법입니다.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격언이 생각납니다.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현실적 충고로 가슴 깊이 새길만 합니다.

새 희망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새 희망은 바로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강인한 희망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성공의 역사를 써온 소중한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희망은 무척 힘이 세며, 새 희망을 품은 사람만이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담대한 희망의 터전을 일구는 일은 한층 고도화된 정보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현대 경제와 국가 운영에서 정보통신인프라는 중추 신경망과 같은 존재입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고품질 네트워크 기반의 원활한 정보통신서비스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운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로 대변되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경제·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불어오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술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저마다의 일터에서 디지털 전환과 ICT인프라 고도화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는 AI 시대의 밝은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정보통신신문도 ICT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전문 언론매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특히 심층 보도과 양질의 정보 제공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독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부단한 관심과 격려, 아낌없는 비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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