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부서울청사서 개최
여성 노동자 노동참여 여건 개선 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여성노동연대회의'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평등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이관된 사업에 대한 현황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고용평등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최근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 완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등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여건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성별 임금 격차, 여성의 저임금· 비정규직 집중 등 구조적 성차별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현실이다.
성평등부는 이 같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업무 이관을 계기로 성별임금 격차 완화, 양질의 일자리 진출 등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는 고용노동 정책의 성평등 관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노동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이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성평등부의 정책 조정·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