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다이빙 금지’ 조언에도 풍덩...고통 호소 “왜 말을 안 들어?”

2025-08-20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수심이 얕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시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동해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이시언, 빠니보틀, 그룹 ‘위너’ 이승훈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멤버들과 함께 동해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강릉부터 삼척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예정으로,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쁘다는 7번 국도를 주행하겠다”며 “약 80km를 달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7번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북쪽에서 남쪽까지 이어지는 길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쁘다는 데엔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달려보세요”라고 적극 추천했다.

기안84는 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피부가 붉게 익기도 했다. 그는 “승훈 씨가 처음부터 선크림을 계속 바르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발랐다”며 “고기를 저온 수비드에 굽는 것처럼 팔이 점점 익어가서 많이 따가웠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오토바이 라이딩을 마친 뒤 숙소에 도착해 30분간 휴식을 취했다. 이후 수영장으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겼다. 기안84는 선베드에 누워 있던 중 이시언의 장난으로 옷이 물에 젖자 “이 정도면 차라리 물에 들어가는 게 낫겠다”며 상의를 벗고 입수 준비에 나섰다.

기안84는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려 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큰일 난다”며 “수심이 정말 얕다”고 만류했다. 특히 이시언은 직접 동작까지 알려주며 조심스레 뛰어들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기안84는 탄력을 살려 힘차게 점프해 입수하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수영장 바닥에 무릎을 충돌한 기안84는 “아악”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왜 말을 안 듣는 거야”라며 “우리 세 명이 함께 전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하고...”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이시언은 “그런 말을 하지 마”라며 “(기안84는) 그걸 하게 돼”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무릎을 박았다”고 고백해 멤버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다이빙을 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며 “무릎이 박살 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시언은 “박살이 났어야 유튜브 분량이 나오는 건데”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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