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버디 기금' 4500만 원을 적립해 유원골프재단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회장과 가족들은 한 해 동안 골프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하거나 에이지 슈트를 달성할 때마다 버디 기금을 적립해왔다. 에이지 슈트는 18홀 경기에서 자신의 나이보다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회장은 2020년부터 버디 기금을 기부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3억 원에 이른다.
이 기부금을 통해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 1인에게 연간 1200만 원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생을 4인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2026 희망나무 장학생에는 김서아, 장하은, 강주원, 윤태웅 선수가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 지원 확대를 위해 기존 ‘희망나무 특별 장학생’과는 별도로 선발 기준을 완화한 ‘희망나무 장학생’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영찬 회장이 버디 기금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2020년 5200만 원 △2021년 4600만 원 △2022년 6000만 원 △2023년 5000만 원 △2024년 4600만 원 △2025년 4500만 원이다. 6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3억 원에 달한다.
김영찬 회장은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골프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어려운 유망주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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