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CIA 신고’ 극우세력 연일 저격···“난 CIA 직원이랑 식사해”

2025-02-18

가수 이승환이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CIA, HTML 소속 분들과 햄버거를 같이 먹으며 내란옹호 쪽에서 주장하는 입국 사실 여부, 합성 사진 조작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어서 “HTML 직원께서 ‘요즘엔 여권에 도장 안 찍고 MPC 쓰는 것 아냐’고 하길래 안 그래도 그걸로 입국했더니 10분 만에 나왔다고 자랑스레 얘기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형호제하기로 했다. CIA 동생은 고생한다며 쓰고 있던 본인 회사 모자를 선물로 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승환은 “마지막 짤은 결혼식 사진이 죽어도 합성이어야만 하는 분들이 만든 ‘이승환 지구촌 탐험’처럼 해보려고 한 건데 역시 합성 실력이 그분들만 못하다”며 이승환의 미국 방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극우 세력들을 조롱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16일 이승환은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고 미국에 온 이유를 전했다. 이어서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았다”며 일부 극우층이 주장하는 ‘진보 성향 연예인 미국 입국 거부’ 소문이 거짓임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환은 ‘CIA’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헬스장에서 셀카를 찍고, 길거리에서 햄버거를 즐기는 미국에서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구미시를 상대로 헌법소원 청구를 냈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구미시가 구미 공연 불허 과정에서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요구한 사실이 “양심의 자유 및 예술·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헌법 위반”이라고 소원 취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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