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에 전하는 독도 TMI 5

2024-10-25

10월 25일,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이에 <하입비스트>는 우리 땅 독도에 관한 TMI 다섯 가지를 모았다. 독도 이름의 유래부터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독도라는 이름은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로 지어졌을 수도 있다.

설에 따르면, 바위섬인 독도는 초기에 ‘돌섬’으로 불렸다. 당시 공도령이 해제되며 전라도, 경상도에 살던 이주민들이 독도로 이주해왔는데, 이때 그들이 ‘돌섬’을 ‘독섬’이라고 불렀다. ‘독’은 당시 ‘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로, 이후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니 ‘독도’가 됐다고 한다. 또한 1950년대 울릉도민들이 ‘독섬’이라는 한자표기 이전의 고유발음을 사용하고 있었음이 확인돼, 해당 설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독도는 ‘외로운 섬 하나’가 아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새들의 고향은 맞을 지 몰라도 독도는 ‘외로운 섬 하나’는 아니다. 독도는 약 8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모여 있는 화산섬으로, 차라리 ‘외로운 섬 89개’라는 표현이 더 알맞다.

오늘 독도 날씨는 화창하다.

날씨가 화창하다는 게 무슨 TMI냐 싶겠지만 독도의 날씨가 화창하다는 것은 굉장히 희귀한 날이다. 독도는 안개가 잦고 흐린 날이 1년 중 160일 이상이며, 눈이 오는 날이 약 150일 정도다. 즉 1년 중 맑은 날이 45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오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현재 독도 날씨는 화창한 20도다. 독도 역시 독도의 날을 아는 걸까?

독도에는 대나무가 없다.

‘다케시마’는 과거 일본인들이 울릉도를 부르던 명칭이다. 일본인들은 울릉도에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걸 보고 ‘대나무가 많은 섬’이라는 의미인 ‘다케시마 (죽도)’라고 울릉도를 칭했다. 허나 그런 이들이 이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면서 본인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독도는 대나무가 한 그루도 없다.

독도를 빼앗기면 대한민국 남한 면적 60%가 사라진다.

독도를 빼앗기면 독도만 빼앗기는 게 아니라 그 주변에 바다 영토까지 함께 빼앗기는 행위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김윤배가 계산한 내용에 따르면, 독도를 포함한 독도 주변 면적은 약 6만㎢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남한 면적에 60%에 해당한다. 결코 조그마한 섬이 아니라 거대한 해양 영토를 품고 있는 가치있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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