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반납하고…대구시의사회, 외국인 진료봉사

2024-10-02

의과대학생 봉사단과 협력

100여명 근로자 진료 받아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가 지난달 29일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료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료를 받았다.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의과대학생 봉사단이 협력해 내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안과·가정의학과·외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의 진료와 함께 필요한 약물도 처방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삼도 의료봉사단장은 “주말을 반납하고 진료 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봉사단원과 의대생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일하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늘의 진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심삼도 봉사단장을 비롯해 김정수 감사, 하연옥 부회장, 이준엽 홍보본부장, 강형옥·지승우 기획이사, 김창곤 홍보이사와 김성수(다나을의원)·노형균(대구교도소 부속의원)·박은찬(분홍빛산부인과의원)·신태원(신내과의원)·표동철(제일연합정형외과의원) 등 다수의 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의과대학생 봉사단 14명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동참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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