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하수관로 정비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2025-04-15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 경과년수별 하수관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초고령(50년 이상) 노후 하수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53.5%)고 다음이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순으로 노후 하수관 비율이 높다."고 밝히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진 의원은 "서울 하수관은 전체 1만 866km 중 30.4%에 달하는 3,300km가 이미 50년을 넘었고 30년이 넘는 노후 하수관도 56%에 달하는 6,028k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노후 하수관 비율을 30년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노후화 비율이 66.3%로 종로구가 가장 심각하고 다음이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순이다.

추가로 진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싱크홀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싱크홀 사고는 867건 중 절반에 가까운 394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시내에서 여러 차례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싱크홀 사고 발생 원인 중 하수관 손상의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동일한 목소리로 "GPR탐사 등 예방 조치뿐 아니라 하수관로 교체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끝으로 진선미 의원은 “매일 시민들이 출퇴근하는 도로의 안전을 운에만 맡길 수는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안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수관로 정비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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