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카페’ 인근 상인 “꼴보기싫네” 텃세···티아라도 언급

2025-04-16

인근 상인 “주차장 무단 사용 공사 소음”

누리꾼 “도 넘은 비난…지나친 텃세” 비판

배우 이동건이 카페 오픈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텃세’와 견제 또한 받고 있다.

이동건 카페가 오픈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는 인근 카페 사장글이 16일 화제에 올랐다.

이동건 카페 인근 카페 사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 이름 추정)도 못 자고 고생했다”며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이 아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카페 사장은 해당 글을 재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 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것이 예의 아니냐”고 했다.

이 카페 사장은 일부 이들이 해당 글을 지적하자 “이동건 카페 때문에 사실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 거의 성수기 수준으로 다 잘 된다. 이웃 카페라서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 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사실상 이동건을 ‘예의 없다’고 지적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카페 사장은 자신의 주차장에 가득찬 차량의 모습도 첨부했다. 이동건 카페에 온 이들이 자신의 카페 주차장까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카페 사장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사람들이)이동건 카페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이라며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아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동건과 티아라 멤버 지연이 2년간 공개 열애를 하다 2016년 12월 결별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급기야 이 카페 사장은 영문으로 ‘티아라’라고 적힌 카페 로고를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카페 사장의 비난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카페의 리뷰 등을 공유하며 ‘지나친 텃세가 아니냐’는 비판을 이어갔다.

이동건은 최근 제주도에 카페를 차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4일 SNS에 카페 모습이 담긴 현장을 공유했다. 일일 알바생으로 나선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모습도 있었다.

카페 공식 계정은 “오픈 첫 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을 정도”라며 “제주 애월에 문을 연 이곳은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라고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