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해외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확대하며 '빵지순례 명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해 프랑스, 일본 등의 인기 베이커리를 잇달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현지 인기 상품인 '스틱 휘낭시에' 3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부터 해외 베이커리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왔다.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스키에' 시리즈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브레드', '스위스팩토리' 등 총 25종의 다양한 글로벌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해외 프리미엄 베이커리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12월 매출 역시 전월 대비 2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일본 현지에서 직소싱한 '스틱 휘낭시에'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을 뜻하며, 프랑스 증권가 직원들의 간식으로 유명한 빵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틱 휘낭시에'는 초콜릿, 치즈, 레몬티 3가지 맛으로, 기존 휘낭시에와는 달리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아몬드 가루를 직접 갈아 넣어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일본 현지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에서 디저트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6개월의 긴 소비기한을 가지고 있어 '쟁여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품질 유지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의 롱라이프 베이커리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는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베이커리 상품 소싱에 안정적으로 포지셔닝하였고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이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집근처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의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편리하게 맛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