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이 연임을 확정했다. 고대구로병원장은 민병욱 대장항문외과 교수, 고대안산병원장은 정형외과 서동훈 교수가 각각 새롭게 임명을 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산하기관인 구로·안산·안암 3개 병원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은 무릎, 고관절 등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의 명의로 통한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대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현재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을 맡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민병욱 신임 고대구로병원장은 대장항문외과 분야 명의로서 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려대 의대 출신으로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고대구로병원 외과 과장, 암센터장, 진료부원장을 거치며 외과 진료 시스템 정비 및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위원회·편집위원회·기획위원회·교육수련위원회 이사,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 및 의료 정책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동훈 신임 고대안산병원장은 고관절 질환과 골반 및 대퇴부 골절을 포함한 중증 외상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고대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 홍보실장을 역임하며 의료원과 병원의 대내외 소통을 이끌어 왔다. 최근까지 진료부원장을 맡으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뒷받침하고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골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