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치매 예방, 거창한 변화보다 작은 습관부터

2025-04-27

【 청년일보 】 해마다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단순한 개인 질환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며,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하는 질환이다.

특히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전체 환자의 약 70%는 뇌세포가 위축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된다. 치매는 완치하기 어렵지만 뇌세포의 위축은 예방활동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거창하고 다양한 활동보다는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관리가 도움이 된다. 운동은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유산소 운동은 뇌 혈류를 증가시켜 기억력과 인지기능 유지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단에는 고등어, 바나나, 두부 등 뇌 건강에 좋은 식품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매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대인 관계 단절은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치매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생활 습관 속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치매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는 바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거창한 변화보다는 ‘작은 습관의 실천’이다. 꾸준히 실천 가능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지혜일 것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이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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