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여·연금 업무에 AI 도입 ‘행정혁신’ 착수

2025-11-13

재정업무에 DX·AX 전환으로 효율성 제고

 군 재정을 담당하는 국군재정관리단(재정단)이 급여와 연금 등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이는 국방 전반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려는 국방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재정업무 디지털·AI 전환(DAX)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행정혁신’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재정단은 12일 “전날 청사에서 ‘PI(Process Innovation) & Agentic AI 구축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AI 기반 행정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정단의 행정혁신은 PI를 핵심 동력으로 삼고, 여기에 Agentic AI를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재정단은 올해 초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AI’를 도입해 AI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군은 이를 발판 삼아 추진위 발족을 계기로 혁신과제를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금과 원가계산, 급여 등 대부분 재정 업무가 해당된다.

 김천중 재정단장은 이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국방 재정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한 행정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엔 재정단 핵심 간부들과 김한성 국방전산원장, 김원태 군인공제회C&C 대표 등 IT 및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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