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NEXT 보수의 진보"…전당대회 슬로건 키워드는 '혁신'

2024-07-01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전당대회 슬로건(표어)을 ‘NEXT 보수의 진보’로 선정했다.

서병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젊음·온라인·AI’를 통한 혁신과 미래를 키워드로 당원과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같이 알렸다.

당은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범 이념적 정책정당 지향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이뤄 보수가 전통적 이념의 틀을 넘어 미래로 전진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대 선관위는 “메인 슬로건 ‘NEXT’는 4차산업 시대의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차기 지도부에 대한 전 당원의 기대감을 담았고 서브타이틀로 활용될 ‘보수의 진보’는 기존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시대정신과 조응하는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그동안 보수가 가진 일만 하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념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포용을 통해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진보적 의제까지 포용하는 정책정당으로, 변하는 시대 속에 미래 세대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의 변화된 모습에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