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이어 하치무라도? 전설의 1군 또 못 보나…호바스 감독 폭탄 선언에 일본 ‘충격’ “한일전 출전 안 해”

2024-07-04

“하치무라는 한일전에 나오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5일과 7일(이상 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이전 출정식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들이 화려한 출정식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와타나베 유타에 이어 하치무라 루이마저 한일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일본 남녀 농구 대표팀이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300명의 팬을 초청, 파리올림픽 행사에 나섰다. 그러나 하치무라는 컨디션 조절 문제로 불참했다. 그리고 행사 후 톰 호바스 일본 감독은 충격 발언을 했다.

일본 매체 ‘작작’은 “호바스 감독은 파리올림픽 관련 행사 후 와타나베에 이어 하치무라도 한일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란 폭탄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현재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회복 중이다. 일본 농구 관계자는 와타나베가 2차전에 잠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고 했으나 현재로선 확률이 낮다. 하치무라는 1차전에서 휴식하지만 2차전에는 나설 수 있다고 전했으나 호바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일본농구협회 관계자가 급히 개입, 호바스 감독은 말을 바꿔 “알 수 없다”고 답했지만 하치무라의 한일전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전설의 1군’ 일본을 볼 수 없다는 소식에 국내 농구 팬들도 아쉬울 수 있지만 더 큰 충격을 받은 건 한일전을 중계하는 일본 지상파 방송국, 그리고 스폰서들이었다.

‘작작’에 따르면 방송국 관계자는 “지상파 중계, 그리고 광고 편성이 순조롭게 결정된 건 하치무라, 와타나베라는 이름 때문이었다. 두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가정, 현재 제작된 홍보 광고는 모두 교체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에서도 하치무라, 와타나베는 ‘귀하신 몸’으로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에이전시를 통한 인터뷰 시간 및 질문 횟수 제한 등 여러 부분에서 접촉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반응이다.

호바스 감독은 하치무라, 와타나베와 기존 일본 선수들이 차별과 차이 없이 화합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과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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