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2라운드 극적 우승 “슈퍼 루키+여성 선수들 맹활약”

2024-10-05

슈퍼 루키 그리고 여성 선수들의 맹활약이 더해진 웰컴저축은행이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9일간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가 웰컴저축은행의 극적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웰컴저축은행은 2022-23시즌 후기리그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이자, 라운드 우승제가 도입된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종일서 이뤄진 역전 우승이었다.

웰컴저축은행이 우리금융캐피탈에 4:3으로 승리해 승점 2점을 획득했고, SK렌터카가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것. 이로 인해 웰컴저축은행과 SK렌터카의 승점(15)과 승수(5승3패)가 동률이 됐고, 세트득실률에서 웰컴저축은행(세트득실률 1.444)이 0.076차로 SK렌터카(세트득실률 1.368)를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서 6위(3승5패·승점 10)에 그쳤던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를 앞두고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자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서 감염되면서 결장하게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사이그너의 대체 선수로 PBA ‘슈퍼 루키’ 김영원(16)을 대체 선수로 지목했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김영원은 2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5승4패(단식 1승1패·복식 4승3패)를 기록,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남자 복식서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했고, 최종일 우리금융캐피탈전 7세트서(남자단식)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상대로 퍼펙트큐를 달성, 팀에 승리를 안겨 우승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웰컴저축은행의 2라운드 우승에 여성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헤미는 2라운드서 9승4패(단식 1승1패·복식 8승3패)를 거두며 MVP를 차지했다. 김예은이 7승3패(단식 2패·복식 7승1패)를, 김도경도 4승1패(복식 4승1패)를 올리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여성 선수들이 나선 경기인 2세트(여자복식)서 7승 1패, 4세트(혼합복식)서 5승 3패로 높은 승률을 차지하기도 했다.

PBA 팀리그 3라운드는 오는 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 종료 후 3일 만에 일정이 재개되는 만큼, 뜨거운 순위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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