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미국 무대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와 함께 두둑한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김혜성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17경기에 전부 로스터에 포함됐고 대주자·대수비로 두 차례 출전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 대주자로 나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11회말 2루수 대수비로 나섰다.

MLB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의 일정 비율을 각 구단에 배분한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 당시 총 4647만 달러(약 665억원)를 수령했다. 선수와 구단 직원 79명에게 분배됐으며 1인당 47만7441달러(약 6억8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17경기를 치르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선수 1인당 약 45만~50만 달러(한화 약 6억4000만~7억15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연봉 283만 달러(약 40억원)인 김혜성은 연봉의 20%를 보너스로 챙기게 된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루키 사사키 로키는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에서 더 빛났다. 와일드카드부터 월드시리즈까지 9경기에 등판해 10.2이닝 1실점, 평균자책 0.84로 잘 던졌다. 연봉 76만 달러를 받는 그는 이번 우승 보너스로 연봉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손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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