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사망 소식에 에이미 재소환…6년전 무슨 일이?

2025-03-10

가수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마찰을 빚었던 방송인 에이미가 재소환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졸피뎀 등을 함께 투약했고, A씨가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A씨로 휘성이 지목돼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했다.

시간이 지나서야 휘성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당시 휘성은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에이미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은 에이미가 휘성에게 먼저 걸어온 통화로, 6분 가량 되는 대화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자신은 성폭행 모의를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휘성이 '왜 그런거냐'고 묻자 에이미지는 "네 얘기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같이 느껴진다"며 울먹였다. 이에 휘성이 "나는 이미 사람들에게 이렇게 돼 버렸다"고 격분하자 에이미는 "내가 반박글을 쓰겠다. 잘못했다"며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휘성은 해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에이미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면서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사건 발생 당일에 작성이 끝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이미 사건으로 휘성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많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한편,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모친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지난 6일에도 휘성은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뵈요"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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