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주 육군기지서 병사가 동료들에 총기 난사…5명 부상

2025-08-07

미국 조지아주 소재 포트 스튜어트 육군 기지에서 한 병사가 동료들에게 총격을 가해 군인 5명이 다쳤다.

포트 스튜어트 기지의 공보 담당자인 존 루바스 준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지에서 복무 중이던 쿼넬리우스 래드포드 병장에 의해 6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병사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입원한 상태로 그중 3명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루바스 준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부상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라며 "모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해자인 래드포드 병장은 현장에서 다른 군인들에게 제압당했으며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군용 무기가 아닌 개인용 권총을 사용했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사건을 일으킨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포트 스튜어트 기지의 일부와 인근 학교가 한때 폐쇄됐다. 포트 스튜어트 기지는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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