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케이트보드 대회 'SLS'와 파트너십…글로벌 협력 확대

2025-10-12

파리서 공식 협약 체결…장기적 문화 교류 추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스케이트보드 대회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treet League Skateboarding, SLS)'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스케이트보드 문화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LS 글로벌 투어' 주요 대회에서 SL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창의성·혁신·개방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LS와 함께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 캠페인을 진행해 스케이트보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를 조명한 바 있다. 당시 예선 이벤트와 선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SLS와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관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SLS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종목 특화 제품과 캠페인을 선보이며 창의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SLS와의 파트너십은 진정성, 혁신, 개방성의 가치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케이트보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삼성전자의 기술과 혁신이 창의성·개방성·커뮤니티와 결합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림픽 메달리스트 재거 이튼(Jagger Eaton, 미국)과 하이사 레아우(Rayssa Leal, 브라질)가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멤버로 복귀한다. 이튼은 2021년 SLS 슈퍼 크라운 챔피언으로,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스케이트보딩을 대표하는 선수다. 레아우는 두 차례 슈퍼 크라운 챔피언에 오르며 대담함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두 선수의 합류는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커뮤니티에 대한 삼성전자의 관심과 투자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거 이튼은 "스케이트보딩의 핵심은 언제나 새로운 스타일과 도전을 받아들이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개방성이다"라며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하고, 개방성이 창의성과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 세계 스케이트보딩 커뮤니티에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사 레아우는 "스케이트보딩은 실력과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를 환영하는 스포츠다"라며 "삼성과 함께 스케이트보딩 문화의 창의성과 개방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SLS 프랭크 라미셀라(Frank Lamicella) CEO는 "스케이트보드 문화는 창의성과 연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삼성전자가 우리의 비전을 지지해 온 것은 선수와 팬 모두를 고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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